수술 후 배액관(Drain)란?
수술 후 배액관(Drain) 은 체내에 고인 혈액, 체액, 고름 등을 배출하여 회복을 돕는 의료 기구야. 배액관은 감염을 예방하고, 부종을 줄이며, 회복 속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배액관의 종류
1. 수동 배액관
• 음압(negative pressure) 또는 중력(gravity)을 이용해 배액
• 예: Hemovac(헤모박), Jackson-Pratt(JP) 배액관
2. 능동 배액관
• 외부의 흡인 장치를 이용해 지속적으로 배액
• 예: Chest Tube(흉부 배액관), Wound VAC(상처 음압 치료기)
배액관의 역할
배액관(drainage tube)을 삽입하는 이유는 체내에 고인 체액(혈액, 고름, 림프액 등)을 배출하여 염증을 예방하고, 회복을 촉진하기 위해서입니다. 주요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체액 및 고름 제거: 수술 후 혈액이나 삼출액이 고이면 염증이나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배액관을 통해 이를 배출하여 합병증을 예방합니다.
2. 부종 및 압력 감소: 특정 부위에 체액이 쌓이면 조직 압력이 증가하여 혈류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배액관이 이를 방지하여 회복을 돕습니다.
3. 감염 예방: 고여 있는 체액은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므로, 이를 제거하여 감염 위험을 줄입니다.
4. 조직 유착 방지: 수술 후 내부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붙는 유착(adhesion)을 방지하기 위해 배액관을 삽입하기도 합니다.
5. 수술 후 상태 모니터링: 배액량과 색깔을 관찰하여 출혈 여부나 감염 징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통 배액관은 일정 기간 후 배액량이 줄어들면 제거됩니다.
배액관 관리 방법
- ✔ 손 깨끗이 씻기 – 배액관을 다루기 전후로 손 위생 철저
✔ 배액량 및 색깔 확인 – 매일 기록하고, 갑자기 많아지거나 색이 진해지면 의료진에게 보고
✔ 배액관 고정 – 움직이지 않게 테이프로 부착하여 당겨지지 않도록 주의
✔ 배액관 비우기 – 지정된 방법대로 정기적으로 비우고, 멸균 상태 유지
✔ 이상 증상 체크 – 심한 통증, 고름, 악취, 배액 감소 등의 변화가 있으면 즉시 병원에 문의
배액관 제거 시기
• 보통 배액량이 줄어들고(하루 30mL 이하), 감염이 없을 때 제거 가능합니다.
• 수술 종류나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므로 담당 의사의 지시에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